티스토리 뷰

반응형

 

지난번에 호야꽃이 이제서 꽃을 피울 준비가 된 것 같다는 글을 쓰자마자 그다음 날 하나의 꽃망울이 손을 대자마자 그대로 떨어져 버리더니, 어제 또 다른 꽃망울도 그 모양이 흐트러지며 떨어져 버렸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트린 모양이다. 

 

 

어떻게 며칠 만에 이렇게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고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대자마자 '후두둑'하고 떨어졌다. 그래도 이번에는 어느 정도 꽃망울이 성장하기에 꽃을 피워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아쉬움에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그리고 또 하나의 꽃망울도 하루 이틀 사이에 이렇게 축 쳐져서는 꽃잎을 하나, 둘 떨어뜨렸다. OMG

 

 

역시 손을 대자마자 손바닥으로 뚝 떨어져나온다. 

며칠 전에 담은 사진에서는 다시봐도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기대감에 꽃망울을 피울 것 같다고 포스팅을 남겼는데 민망하게도 며칠 만에 이렇게 실패의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아쉬움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다. 

 

 

이제 마지막 남은 꽃망울! 역시나 상태가 아직 성장하지 않아서인지 솜털이 가득하고 어떻게 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 상태다. 아무래도 호야꽃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