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집사가 되고싶어

수경으로 기른 돈나무(금전수)를 기존 화분에 합식해주기

무명씨99 2023. 2. 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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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금전수)를 몇 년 동안 키우고 분갈이를 하면서 오히려 줄기가 줄어들면서 허전해졌다. 그래서 아쉬워하던 중, 이웃 사무실에서 너무나 잘 키우고 있던 돈나무를 발견하고 몇 줄기 얻어왔다. 그리고 수경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 [금전수(돈나무) 수경으로 뿌리내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글은 링크를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건강하게 잘 자라던 돈나무(금전수)를 컵에 담아 적절하게 물을 바꿔주면서 수경으로 키우면 줄기에서 뿌리가 잘 자라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 그 줄기에서 새롭게 새싹이 올라와서 이제 더 미루지 않고 기존 돈나무(금전수) 화분에 합식해주기로 하였다. 

 

 

사실 지난번에 합식을 해 주려 꺼내보니, 줄기에 뿌리가 나오지 않은 하나의 줄기가 있어서 좀 더 기다려주기로 하였던 것인데, 몇 개월이 한참 지난 지금에도 그 줄기에서는 뿌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기다란 줄기로 멋스러웠는데 점점 줄기가 주꿀쭈꿀해지는 것 같기도 하여, 아무래도 생장점이 잘렸거나 손상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이 줄기는 두 개로 나눠 다시 잘라주었다. 나중에 잘라낸 줄기에서 뿌리가 나면 집에서 키우는 소형 화분에 심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들은 다시 [드라세나 빅토리아] 몇 줄기 수경으로 키우는 아이들과 함께 담아줬다. 그리고 나머지 튼튼하게 뿌리가 난 줄기들 3개를 허전했던 기존 돈나무(금전수)에 합식을 해 준다. 

 

 

다시 다 꺼내어 아이들의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제일 예쁜 모습을 만들어줄 수는 있겠지만, 기존 아이들까지 스트레스를 받게 할 것 같아서 허전한 공간에 흙을 파내어 뿌리가 난 줄기들 하나, 하나를 심어주기로 한다. 

 

 

보시는 것처럼 튼실한 줄기 2개와 얇은 줄기의 돈나무(금전수) 줄기! 허전했던 화분에 새싹이 2개 올라와 그래도 조금 허전함이 나아졌지만, 준비해 뒀던 3개의 줄기를 적당히 자리 잡아 심어준다. 

 

 

짜잔~ 그렇게 화분의 빈 공간을 적당히 메꿔줬다. 그러니 좀 허전함이 좀 사라지고, 휑한 느낌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꽤 긴 줄기로 인해 화분 전체의 키가 커졌다. 

 

 

새로 난 줄기는 연두색으로 생생하고 파릇파릇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기존의 줄기는 초록색 빛을 띄며, 시들한 아이도 있고 생생하게 건강한 모습을 갖춘 아이도 섞여있다. 

 

사진에는 잘 담기지는 않았는데 화분갈이를 해 주고도 영양제를 잘 챙겨주지 못하였고 또 흙이 조금 부족한 듯하여 분갈이용 흙을 화분을 좀 추가해 주기로 한다. 

 

 

이렇게 흙을 추가하여 영양분도 좀 더 보충해주고, 또 화분에 비해 적었던 흙도 좀 메워준다. 기분 탓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새로 나오는 아이들에게도 영양분으로 인해 좀 더 쑥 쑥 자라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수경으로 키우다 보니 충분한 영양분도 없고 뿌리를 탄탄하게 자리잡지 못한 상태였는데, 환경이 바뀌어서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잘 적응하고 자라주기를 바라본다. 끝.

 

금전수(돈나무) 합식하는 방법

  • 기존 화분에 심어져있는 줄기들에 피해 빈 공간의 흙을 파낸다.
  • 적당히 줄기가 심길 수 있게 흙을 파고 줄기를 심어준다.
  • 이때 수경으로 키운 줄기가 잘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적당량의 흙을 넣어준다.
  • 이왕이면 추가로 분갈이용 흙을 줘서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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