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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키우던 돈나무(금전수)의 줄기가 마를 때마다 잘라주곤 하다 보니, 중간정도의 돈나무(금전수) 화분은 점점 휑해져 버렸다. 그래서 살아남아있던 줄기를 큰 화분으로 옮겨주고, 남은 아이들은 수경으로 재배했다. 어느 정도 수경재배하던 돈나무(금전수)가 뿌리를 잘 내리자 소형화분에 심어줬다.  

 

그리고 흙을 파헤치자 줄기가 잘라진 굵은 알뿌리가 여럿 있었다. 일단 수경으로 키우면서 새싹을 틔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지난번에 알뿌리에서 나온 새싹은 우연이었나보다. 한동안 투명한 그릇에 담가두고 기다렸으나 새싹을 틔우지 않았으니 이제 흙에 심어주기로 한다. 

 

 

우선 물에 담궈뒀던 금전수(돈나무) 알뿌리를 물에서 꺼내 잠시 말려줬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분갈이를 해 주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으니 씨앗을 말리고 심어주기로 한다. 

 

 

이렇게 3개 정도의 큰 알뿌리였고, 기존에 말라버렸던 줄기를 잘라줬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렇게 잘라진 줄기를 보자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보시는 것처럼 토분 밑에 그물망을 깔고, 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마사토를 일정 부분 담았다. 그리고 분갈이 흙을 약간 토분에 담고, 돈나무(금전수)를 자리 잡아 준다. 적당하게 자리를 잡아준 후, 분갈이 흙을 더 담아준다. 그동안의 노하우로 얻은 점이 있다면, 화분에 골고루 흙이 담궈지도록 토분을 탁, 탁 쳐 주면 흙이 평편하게 잘 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완성!

돈나무(금전수) 분갈이 후 남았던 알뿌리를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면서 새로운 새싹을 틔우기를 시도해 본다. 알뿌리가 크고 튼튼했던 만큼, 잘 자라주기를 기대해 본다. 또 후기 올려볼게요. 그때까지 잠시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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