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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했던 러브체인! 여름에 회사에서 집으로 가져와 한동안 주방 쪽에 놓고 키웠더니 어느새 잎이 하나 둘 마르더니 '죽었나?' 싶을 정도였다. 예쁘지는 않았지만 풍성한 입을 가지고 있던 러브체인이었는데 어느새 몇 줄기 남지 ㅇ낳았다. 솔직히 수형이 예쁘지 않게 변해가자 왠지 애정이 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수분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수분도 잘 챙겨주지 않았고 행잉으로 키우지 않자 뭔가 수형도 예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방에 있으면서 햇빛을 받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인지 모르겠다.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건강하지 못한 몇개 남지 않은 줄기를 계속 키우기보다 새롭게 새싹을 내어 새로운 생명체로 키우고 싶어졌다. 이대로는 계속 예쁘지 않은 수형으로 겨우 겨우 버터낼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줄기를 좀 당겼더니 건조하고 말라있던터라 뚝 끊겨버렸고, 아래 사진처럼 알뿌리가 나왔다. 그래서 이 뿌리를 그대로 심어주면 돈나무(금전수)처럼 심어주면 새 싹을 틔우고 새롭게 자라나 줄 것 같았다. 

 

 

그래서 위와 같이 알뿌리 몇 개를 정리해서 적당한 사이즈의 토분에 심어주기로 했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알뿌리이기에 적당하게 지켜봐 주면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 같았다. 

 

 

그동안 분갈이 하듯이 똑같이 해 주면 된다. 토분에 그물망을 깔고 흙이 빠져나오지 않게 해 주고, 마사토를 어느 정도 깔아주었다. 그리고 분갈이 흙을 적당하게 넣어주고 정리해 두었던 러브체인의 알뿌리를 적당히 위치를 잡아준다. 

 

 

그러면서 분갈이 흙을 좀 더 부어주면서 알뿌리가 잘 자리잡게 덮어 주었다. 그리고 흙이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토분을 탁, 탁 쳐 주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완료!

그동안 다육이를 키우면서 하나, 둘 모으게 되었던 다육이용 토분을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러브체인의 알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후 러브체인의 분갈이 후기는 또 남겨보도록 할게요!  Se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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