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리해 드리는 다육이과 호야의 소식입니다. 지난여름에 폭염을 견디다 못해 무지개다리를 건넌 식물들 이야기를 정리해드렸었습니다. 10년 넘게 잘 견뎌주었던 다육이들까지 이렇게 되자, 날씨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무더운 집을 더 시원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8월 말 호야 모습입니다. 정말 꾸준히 꽃망울은 만들어내고 있지만 결국 호야 꽃을 피우지는 못하는 호야2 녀석. 매번 힘겹게 꽃망울은 만들어내고 더 성장하지 못하고 그냥 말라비틀어집니다. 물을 더 줘봐도, 햇빛을 더 비춰줘도, 아니면 무심하게 그냥 둬도 매번 똑같이 꽃망울까지입니다. 그리고 호야1은 점점 더 꽃을 피우기보다는 성장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꽃망울 만들어내기와 새로운 잎을 만들어내는 것을 병행하고 있..
지난해 호야를 회사에서 집으로 데려오고 난 뒤, 한동안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에도 한 번 꽃망울이 맺히길래 '이제 좀 적응을 한 것인가?' 싶어 기대했었다가 실망을 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또 꽃망울이 맺히길래 살짝 기대를 하고 사진에 담아봤는데, 자세히 사진을 확대해 보니 꽃망울 자체가 알차거나 건강하지 못한 느낌이다. 지금도 보니 이미 말라버린 것 같기도 하고, 꽃망울이 꽉 차지 못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이번에도 꽃이 쉽사리 필 것 같지는 않지만, 기억에 담아두고자 이렇게 사진에 담아본다. 지금 키우고 있는 호야는 두 개인데, 하나의 화분은 지인에게 줄기를 좀 잘라주어서 그런지 그 뒤로는 새롭게 줄기는 만들어내는데 꽃을 피울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지금 이 화분에서는..
너무 길게 자라던 첸드선인장(챈드선인장)을 분갈이해 준지도 이제 거의 4개월 정도 지난 것 같다. 길게 웃자라는 첸드선인장은 무심하게 둬도 킬게 잘 자라는 통에 분갈이해 줄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다른 아이들을 해 주면서 진행했는데, 다행히 거의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분갈이 이후에도 잘 자라주는 것 같다. 지난번에 남겨두었던 첸드선인장(챈드선인장) 분갈이 당시의 글과 한 달 후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한다. 함께 읽으면 그동안의 과정을 함께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 곁들여 본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면서 나타난 새로운 자구! 첸드선인장을 3개로 잘라서 나눠 분갈이하였는데, 상위의 첸드선인장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단면에서 다행히도 생장점을 다치지 않았는지 자구가 나와줬다. 이 첸드선인장의 모체라고 해야 ..
옆 사무실 언니가 포기하고 필자에게 건네준 러브체인, 원래는 풍성했던 아이었을텐데 몇 줄기 남지 않은 모습에 너무 초라해 보였다. 원래 행잉 식물로 키우던 러브체인이라 길게 늘어져있었으나, 행잉으로 기르기가 어려워서 일단 토분에 담아줬다. 줄기는 길게 되어 있으나, 잎이 없어 더욱 허전한 모습이었다. 솔직히 식물도 예뻐야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마음이라 좀 예쁜 수형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일단은 러브체인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길게 늘어진 줄기를 화분에 몇 번 돌려주며 키웠더니 좀 풍성한 느낌이 생겼다. 길게 늘어뜨리며 키워야 하는 행잉 식물(덩굴식물)이라 그런지 예쁜 모습으로 자라지는 않는 것 같다. 러브체인을 포털에 검색해 봐도 위와 같이 길게 늘어뜨려 키우는 경..
수경재배로 기르던 2-3개 가지와 새롭게 지인에게 얻은 작은 줄기의 뿌리가 생기자 소형 화분에 옮겨주자 싶어 지난달 분갈이를 진행했었다. 이번 글은 작은 화분에 옮겨준 금전수(돈나무)의 화분 분갈이 후기이다. 언제나 분갈이 후, 아이들이 작 적응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글은 많지 않아 궁금했던 나는 분갈이 후에 한 달 후 후기를 꼭 올리고 있다. 아직은 초보 식집사여서 그런지 성공률은 반반정도 되는 것 같다. 다육이들은 쉽사리 성공하지 못하고 있고, 줄기가 가는 식물 또한 몸살을 잘 이겨내지 못하니 말이다. 지난번 금전수(돈나무) 화분 분갈이 후기 글 링크는 이렇게 남겨둔다. 지난번 글을 보고 오면, 현재의 상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이어서 보기 좋다. :) 가을이 되자, 낙엽이 지듯 우리 금전수 2개의 줄..
지난번 길게 줄기를 늘어뜨리고 중간에 잎이 모두 탈락한 스킨답서스를 분갈이 해 주었다. 그러면서 뿌리를 분리하다 보니 잎이 모두 탈락해버린 긴 줄기만을 가지고 있던 세 줄기는 뿌리가 튼실해 보여서 이 상태로도 잎이 나올 수 있을까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워낙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보니 갑자기 실험정신이 발동한 것이다. 수경으로는 성공했으니, 튼실한 뿌리로 가능하겠니? 하고 말을 걸어보았다. 뿌리가 그렇게 튼실한 아이인데, 쓰레기봉투에 버려지는 것이 뭔가 미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육이 분갈이와 함께 하다보니, 물을 흠뻑 주는 것을 깜빡해서일까? 아니면 어떠한 잎도 없는데 뿌리로만 잎사귀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며칠 사이 줄기 끝자락이 말라가고 있었고 수경으로라도 살..
초록 초록한 아이들은 회사에서 키우면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잘 키우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돈나무라 불리는 금전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은 너무나도 잘 기르고 계속 번식하여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는 스킨답서스를 죽이기까지 했으니 처음엔 정말 초록이들과 인연이 없나 보다 했을 정도다. 동향에 살고 있어서 햇빛이 많이 들지는 않아 다육이들은 집에서 잘 키우기 혹은 오래 키우기 어려운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나머지 식물들도 자꾸 실패하다보니 집에는 화분을 더 들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나만의 업무 공간이 생기고 좀 자유롭게 화분을 놓을 수 있게 되어 다시 시도한 끝에 햇빛이 잘 들지 않아도 잘 자라는 초록이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돈나무와 스투키는 쉽지 않았다. 여전히 고민거리..
다육이는 초록 화분을 집과 회사에 들여올 때부터 너무 귀여워 하나 둘 데려오며, 내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아이이기도 하다. 그냥 던져놔도 잘 자랄 줄 알았던 다육이는 아주 섬세하여 생각보다 키우기 어려웠고, 매번 잘 성공하지 못한 채 수없이 많은 좌절을 안겨줬다. 그 덕에 한동안은 새로운 생명을 죽일 수 없어 구경만 할 뿐, 데려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나마 보유하고 있던 다육이들도 최소한의 삶만 영유할 수 있도록 도울 뿐이었다. (관심을 둘수록 죽는 것 같아 최소한의 관심만 줬다) 그러던 중, 사무실 이사로 인해 다시 집으로 데려와야만 했던 상황과 시골집 카페에서 우연히 얻어오게 된 다육이 잎들로 인해 나의 나의 다육이 사랑? 집착이 다시금 시작되었다. 잘 키워보고 싶다. 잎꽂이를 통해 자구가 생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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