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기르던 도미인이 이번 여름을 견뎌내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햇빛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웃자라는 아이를 잘라주어 2개의 도미인으로 무심하게 기르던 터였는데, 그리고 얼마 전에는 잎꽂이를 통해 처음으로 자구까지 만났었다. 하지만 올 심했던 폭염에는 견뎌내기 힘들었나보다. 쉽지 않은 생활을 하던 터에 식집사가 괜한 걱정으로 과한 관심을 주었더니 결국 그것이 독이 되어 다시 소생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했다. 안타깝다. 어설픈 식집사가 10년 넘게 키우던 도미인을 보내버린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던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가더니 말라버렸는지..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 그리고 잘못된 관리로 어렵게 잎꽂이로 자구를 만들어냈던 이 아이도 결국은 시들해지고 있다. (자구 생성하던 모습)..
잎꽂이를 통해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낸지도 꽤 지났다. 그 뒤의 과정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눈부신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조금씩 커지고 있다. 지인의 커피전문점에서 키우던 화분에서 떨어져나온 아이를 데려와 잎꽂이를 한 것이라서 이름조차 모르는 다육이지만, 아무래도 잘 자라주는 것을 보니 국민다육이 중에 하나이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4개의 다육이 잎중에서 하나가 말라버렸다. 거의 10개월을 버텨준 셈이니, 생명의 신기도 새삼 느껴본다. 이렇게 잎으로 지난여름부터 올봄까지 버텨준 셈이니 말이다. 그리고 위의 이름모를 다육이 잎꽂이를 시작으로 기존에 키우던 도미인의 잎꽂이도 시도해 봤는데, 참 오랜 시간에 걸쳐서 몇 개월 만에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내는 기..
지난여름 다육이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도미인의 줄기에서 떨어져 나온 아이들 2개를 마사토 위의 살짝 올려주고 잎꽂이에 성공하기를 기대한 지도 4개월 이상이 지났다. 시골에서 가져온 이름 모를 다육이에 드디어 새로운 자구가 생겨나고, 우연히 도미인을 건드려봤다. 아래 화분에 나란히 2개의 도미인 잎을 올려놓고 기다렸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자 '넌 그대로니?'라는 느낌으로 살짝 건들여봤는데, 뒤편에 새로운 자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 신기해서 이렇게 들어서 볼 수 밖에.. 아래와 같이 새로운 자구가 나오고 있었다.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 그들이 자리 잡고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내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다. (정말 나의 무관심이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점점 쭈글쭈글해지는 잎에서 작..
도미인은 희성금과 같이 약 10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는 다육이인데, 역시나 잘 관리해주지 못한 상태로 살짝 웃자란 모습으로 있던 도미인이다. 통통한 잎이 너무나 귀여워 애정하는 아이인데, 부족했던 햇빛 때문일지 계속 웃자라기만 하여 이미 한 번 잘라 심어주어 1개체가 지금은 2개체로 되어있다. 사실 그렇게 2개의 개체로 잘라주었음에도 다시 웃자라 한 번 더 잘라주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길게 자라 있어서 조금은 수형이 예쁘지는 않은 상태이긴하다. 그런 도미인을 두 개로 나뉘어 토분에 키우다가, 허전해 보여 두 개체를 지난 여름 합쳐주었다. 그랬더니 기운이 났던 걸까? 그동안 새로운 자구가 나오지 않던 큰 키의 도미인에서 새로운 잎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위의 사진만을 보면 잘 확인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비교..
원래는 한 줄기였는데, 너무 웃자라 잘라주었던 도미인~ 하지만 여전히 길쭉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따로 키우는 것보다 함께 심어주면 더 예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였는데 하고 나니 또 웃자란 오른쪽 도미인을 잘라주었어야 하나 후회되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게 두 개의 화분에서 하나의 화분으로 옮긴 이야기 나눠볼 예정이다. 길게 웃자라 윗부분 줄기를 잘라주었던 부분인데, 한쪽 상처로 인해 잎이 난 것 같지만 그리 예쁜 모습으로 자구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은 듯하다. 그리고 잘라주었음에도 길게 자라 있는 모습이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두 개의 화분으로 나뉘어 있던 아이를 살살 잡아 뽑아서 하나의 화분으로 옮겼다. 화분 밑을 그물망으로 막아주고 마사토를 넣어주고, 두 개의 도미인을 적절히 자리를 잡아주면서 흙..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벌써 한 달이나 지난 분갈이 후기를 이제야 옮겨오게 되었다. 지난 8월 29일 다이소에서 분갈이용 흙을 구입해 와서, 미뤄뒀던 분갈이, 삽목을 시도했던 그날의 또 다른 후기다. 수경으로 키우던 스킨답서스를 화분에 옮겨 선물을 하고, 계속 웃자라던(?) 다육이, 선인장을 삽목도 시도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중인데, 곧 그 후기도 올려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날 함께 진행했던 다육이 도미인의 분갈이 후기다. 이 아이도 햇빛을 잘 보지 못해 웃자란 상태로 예쁜 모습은 아니다. 잘라서 삽목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으나 실패할까 두려워 막상 방치하고 있었는데 화분 자체가 너무 커보여서 집을 옮겨주기로 했다. 새롭게 다육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글을 찾아보다보니 다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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