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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은 워낙 저품질이 유명하기에 블로거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야기였지만, 다음 검색에서도 저품질이 있을 줄이야. 몰랐다. 다음에서도 저품질이 있는지..
방문자가 200여 명을 찍더니 그 뒤로 갑자기 2-30여 명으로 줄어들어 주말이라서 그런가 하면서도 그러기에는 너무 심하다 생각을 하고 무심히 넘겼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찾아보니 내 블로그가 저품질에 당첨(?)된 것으로 추측이 된다. 안 좋은 일에는 잘 걸리는 것이 요즘 내 현실이다.
솔직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광고나 상위 노출에 대한 욕심없이 글을 작성하기에 저품질에 걸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품질에 걸렸다니 너무 의외였다. 여러 글을 찾아본 뒤에 내린 결론은 아래 두 가지로 추측이 된다. 

  • 글 작성 이후 보이는 오타나 편집의 거슬림으로 수정을 몇 번 한 것
  • 최근 보험관련하여 알아보면서 얻은 지식을 정리하며 보험글을 3-4개 작성한 것 (보험은 광고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이러한 합리적 의심으로 저품질에 걸린 것으로 추측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니 다음은 그래도 인간적인 것이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를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저품질 블로그는 없다'는 말로 우겨대는 타사와는 다른 모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걸어본다. 
 


1. 저품질 블로그 여부 확인 방법
일단 누구나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의 수치를 알고 있기에 '뭔가 이상하다'를 감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단 그렇게 이상하다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검색을 해 보면 대체적으로 해당이 되는 것 같다. 평소의 흐름과 달리 방문자가 뚝 떨어져 있다. 
 

 
유입량이 줄었다보니 자연스럽게 검색이 어떻게 되는지 몇 가지 키워드로 조회해 본다. 보통 인기글로 분류된 글들은 상위에 있기 마련이고, 해당 글들에 대해 블로거들은 알고 있기에 바로 검색을 해 본다. 현재는 섞여있는 상태다. 어떠한 키워드들은 아직 상위에 노출이 되고 있고, 어떠한 키워드는 아주 밀려버려서 6페이지임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인기 키워드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이야기하기를 '다음 검색창'에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 URL을 모두 입력하여 검색하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 보니, 작성한 몇 개의 글이 검색된다. 하지만 정석은 해당 URL을 검색하면 [사이트]라는 표시와 함께 해당 블로그의 채널명이 노출되며, 주로 작성하는 글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 스타일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검색해보지 않아 어떻게 노출되었는지 기억이 없으나, 다른 블로거들의 내용을 보면 확실히 그들과 검색결과가 다르긴 하다. 
 

 
여기에 유입경로를 보면, 최종적으로 의심이 확신이 된다. 최근 유입경로 순위가 구글이 1위다. 기존에는 다음이 무조건 1위였다. 네이버로는 아직 유입이 한 건도 없었고, 대부분이 다음 그리고 구글 혹은 직접 유입 등의 순으로 유입되었다. 그러니 당연히 다음검색결과에서 이 블로그의 글을 노출시켜 주지 않는 것은 분명해졌다. 저품질에 걸린 것이다. 
 

 
2. 다음 저품질 블로그 해결하기 
다음 저품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글을 삭제, 비공개하라는 조언을 봤으나, 사실 어떠한 글이 문제라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성스럽게 쓴 글을 삭제나 비공개하기 싫었다. 더구나 나는 보험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을 디스 했고, 이후엔 해당 보험을 해지하거나 중도인출하는 방법에 대해 논했으니 다음검색에서 싫어한다는 광고글이나 홍보글이 아니다.
다행히 블로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다음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를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니 시도해본다. 글을 보면, 광고글이 아님을 확인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로봇이 일정된 패턴이나 키워드로 분류를 저품질로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읽으면 광고글이 아님을 확인하고 다시 분류해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다음 고객센터로 방문하여, [블로그,카페 검색문의>내블로그 검색 문의] 쪽에 해당 요구사항에 맞춰 글을 쓰고, 검색결과와 유입량을 캡처하여 함께 문의했다. '광고글은 아니기에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사실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것이기에 그때까지는 걱정일 수밖에 없다. 
 

 
일단 이렇게 오늘은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으로 저품질 탈출 첫 번째 시도를 해 보았다. 결과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그 뒤에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고민하지 않았다. 다른 방법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내용이라 일단 그 고민은 미뤄두고 싶다. 그렇지 않아도 머릿속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ㅜ.ㅜ 잘 해결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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