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드리카(스투키) 분갈이 후기

 

봄맞이 화분갈이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돈나무(금전수) 화분갈이에 이어서 이번에는 실린드리카(스투키)의 분갈이입니다. 

 

봄맞이 돈나무(금전수) 분갈이 해 준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더 예쁜 수형과 영양을 위해 분갈이 해 준 돈나무(금전수) 이야기를 전해드린 것 링크로 연결해 드리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말씀드린대로 스투키로 불리는 실린드리카의 분갈이 소식입니다. 거의 7년 정도 키우고 있는 실린드리카(스투키)에 자구라고 해야할지 새끼 실린드리카가 생겼으나, 화분 사이즈때문에 그동안은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모체와 자구를 좀 분리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체가 조금 영양분을 덜 뺐기고 건강하게 더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의 실린드리카(스투키)는 단면을 잘라서 번식을 해 주기 때문인지 보통 분갈이를 하려고 보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 노란색이 말라버린 것과 위의 초록색 쪽 부분도 별로 좋지 않아서 뿌리쪽이 말라서 죽어가는 중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번 경험해서 이 부분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당황하지 않고 계속 분갈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한번 실린드리카 자구들만 모아서 키워온 작은 화분 역시 화분에서 빼서 작은 화분으로 소분해서 주변 친구들에게 나눠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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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화분에서 힘들게 있었을지 모르는 실린드리카(스투키) 아이들을 좀 숨쉬게 나눠서 분갈이를 완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올려드렸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실린드리카(스투키) 분갈이하여 선물한 후기

 

분갈이 하는 방법

1. 먼저 꽃집이나 다이소 등에서 분갈이용 흙과 마사토를 준비합니다. 
2. 하단에 흙빠짐 망을 넣고 굵은 마사토로 화분 입구를 막아줍니다.
3. 구입해 온 흙을 준비하여 마사토 위에 어느 정도 올리고, 식물을 화분에 옮겨줍니다.
4. 화분에서 식물의 위치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흙을 조금씩 넣어줍니다. 
5. 화분 거의 끝까지 흙을 채우면 식물이 스스로 지탱합니다.
6. 화분을 탁탁 쳐주며 흙을 채우면 아래 빈 공간도 채워집니다. 해당 부분을 보고 흙이 부족하다 싶으면 흙을 좀 더 채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끝!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분갈이 하면서 바로 물을 주지는 않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화분갈이를 하면 이런 모습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사실 원래 모체 아이들과 새로 자구로 나온 새끼 실린드리카(스투키)를 나눠서 분갈이를 하려고 했지만, 화분을 좀 줄이면서 집을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어서 화분의 갯수를 더 늘리기에는 무리다 싶어서 그냥 함께 합식해 줬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것까지 집으로 옮겨오면서 화분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이후 식물키우는 초보 식집사 이야기도 종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봄맞이 화분갈이 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