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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맞춤법을 시험 보는 '받아쓰기'를 했던 세대도 세월이 지나면서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도 있고, 또 국립어학원(?)에서 맞춤법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어 세대마다 좀 혼동을 주곤 한다. 

흔히 "습니다 VS 읍니다", "짜장면 VS 자장면"과 같이 예전에는 '읍니다'와 '자장면'이 맞는 맞춤법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맞춤법은 세대에 따라 '습니다'와 '짜장면'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에 뭘 건드려서 고장을 냈다. 고장난 것을 발견했다고 해야 할지, 뭔가 일을 만든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는데.. 그러한 내용을 카톡으로 이야기하면서 "건드려서"인지 "건드려서"인지 순간 헷갈렸다. 점점 글을 많이 쓰지 않는 우리는 점점 맞게 쓰는 맞춤법을 잊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블로그를 작성 후, 검사하는 '맞춤법'에 따르면 띄어쓰기도 꽤 많이 틀린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만 하다.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정답은 "건드려서"이다. 

뭔가 발음 그대로 쓰려니 맞춤법이 틀린 것 같이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건드려서가 맞다. 

 


 

건드리다.

  • 조금 움직일 만큼 손으로 만지거나 무엇으로 대다.
  •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다. 
  • 부녀자를 꾀어 육체적인 관계를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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