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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잘 모르고 있다가 포스팅을 하려 하니, 희성금과 거의 유사하여 희성금이라 칭하고 있다. 여름에는 기온도 높고 햇빛도 강해서 그런지 더 건강했는데, 겨울은 다육이들에게 힘든 계절은 맞는 것 같다. 

 


 

지난 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조금은 잎도 얇아지고, 좀 더 잎이 부실해진 것 같은 기분이다. 기분 탓인지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자꾸 공중 뿌리를 만들어낸다. 공중 뿌리가 나는 것은 물이 부족해서라는데, 그렇다고 자주 물을 주기에는 겁이 난다. 

 

 

그나마 이쪽으로는 어느 정도 잘 자라는 것 같은데, 반대편을 보면 희성금의 밑에 부분의 잎이 많이 탈락되어 있다. 추워서일까? 아니면 물 부족 때문 인 것일까? 

 

 

절반이상 초록색이 보라색으로 말라버린 것을 볼 수 있다. 안타까워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좀 큰 화분에 옮겨줬다. 겨울에는 대부분의 다육이들이 휴면기라서 분갈이를 하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밑의 잎이 말라버린 것이 화분 탓으로 돌리고 싶었나보다. 

 

 

안타까운 위와 같은 모습과 공중뿌리로 인해서 밑의 줄기가 흙에 더 잠기게 분갈이를 다시 해줘야겠다 싶었다.

분갈이를 시작하는데 정말 오랫동안 이 화분에서 자란 터라, 흙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너무 무심했다. 흙에 영양분도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다.) 

 


 

도미인 분갈이로 화분분갈이 방법 참고

위의 도미인 다육이 분갈이 했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화분을 망으로 막고 마사토를 깔아주어 물이 잘 빠지게 도와준다. 그리고 분갈이용 흙을 적당량 넣어주고 다육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흙을 조금씩 넣어준다. 다육이가 자리를 잘 잡으면, 흙을 넣어주면서 적당량을 흙을 채워주면서 심어주면 끝! 

 

여기서 흙을 너무 꾹, 꾹 눌러줘도 안되고, 너무 흙을 가볍게 올리면 나중에 물을 주면 푹 꺼져서 보기 안 좋다. 적당량의 분갈이용 흙을 넣는 것도 예쁘게 분갈이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여, 분갈이를 마친 희성금 모습이다. 희성금 줄기 수에 비해 화분이 좀 커 보이기는 하지만, 희성금 줄기를 더 깊이 심어주기 위함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물을 줄 때,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줘야 할 것 같다. 

 

 

식물의 사이즈와 화분의 사이즈도 중요하다. 이를 잘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물이 과습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뭔가 흙이 건강해 보여 기분이 좋다. 뭔가 뿌듯하다고나 할까? 

 

 

이렇게 측면으로 봐도 보라색, 갈색으로 변한 잎을 흙 밑으로 많이 보냈다. 깊이 심어줬으니 이제 공중뿌리가 나는 것은 당분간 멈춰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적당량의 물을 주기적으로 줘서 희성금이 물 부족을 못 느끼면 좋겠다.

 

이후, 분갈이에 잘 적응했는지, 한 달쯤 후에 후기를 다시 올려보기로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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