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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금전수(돈나무)의 알뿌리에서 나온 새싹! 

수경으로만 키우다 보니 자라지도 않고 변화가 없는 것 같아, 흙이 있는 화분으로 옮겨줬는데 역시나 변화가 없다. 그래서 물도 주고 햇빛도 잘 보여주곤 하는데, 새롭게 잎이 생기지도 않고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희성금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을 조금 줄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와 같이 화분의 사이즈를 좀 줄여줬다. 

 

식물의 사이즈에 비해서 너무 빈 공간이 많으면, 물을 머금는 양이 커져서 과습이 될 위험성이 있다. 더구나 돈나무(금전수)는 알뿌리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는 공간도 많이 있기에 과습이 되면,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다. 

 

 

하나의 새싹 줄기만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큰 사이즈의 화분은 어울리지 않았을 수 있다.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제일 작은 사이즈의 다육이 화분에 옮겨주었다. 

 

 

측면에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고 분갈이 이후, 예쁘게 보일 수 있게 마사토까지 위에 올려주었다. 분갈이흙을 토분 위에 올려놓은 것보다, 이렇게 마사토를 살짝 올려주면 좀 더 깔끔하고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분갈이를 하면서 좀 더 뿌리가 깊게 심겼는지, 줄기의 길이가 좀 짧아졌다. 오히려 더 만족이다. 저 얇은 줄기가 길게 늘어져있으면, 시들게 되면 축 쳐지게 될까 걱정했던 터라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귀엽게 마무리되었다. 쌍떡잎 식물처럼 난 새싹이 더 커지지도 않고 새로운 잎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알뿌리에서 이렇게 새싹이 나와서 자란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오늘은 이렇게 제 몸에 맞게 화분을 좀 작은 것으로 하여, 집을 작게 만들어줬다. 좀 더 야무지게 잘 성장하면 좋겠다. 일단 이렇게 돈나무(금전수) 새싹 화분에 심은 약 5개월 이후의 후기, 이렇게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해 본다.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어서 아쉽지만 지속적으로 성장기 남겨볼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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