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얼마 전부터 티스토리의 직접 & 기타 유입이 늘어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네이버는 검색결과 페이지 수정을 준비했고, 그러면서 티스토리 쪽에 리퍼러값을 제대로 던져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티스토리 기타 유입이 이상하리만치 많이 잡히고 했던 모양이다. 

일단 이런 일 이전, 네이버 검색결과 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자체 네이버 블로그를 우대한다기보다 더 정확한 글을 노출하는 데에 전력을 쏟은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를 비롯한 사이트 검색결과가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몇 개 안 되지만, 필자 블로그도 그렇게 상위에 키워드를 잡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카카오의 자체 구글애드센스 광고 사태 이후에는 구글 애드센스 포럼에서도 네이버에서 점점 티스토리 블로그를 퇴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런 '카더라 통신'의 이야기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가 그렇게 놔둘 리 없다'는 블로거들의 예상은 적중했고, 실제로 네이버 검색결과 페이지가 변했다(7월 27일). 네이버도 요즘의 카카오 행동은 이해해 줄 수가 없는 모양이다. 

 

지식스니펫 정리외에는 사이트(티스토리 포함) 하단으로 보내버린 검색결과 페이지

 

일단 어떠한 검색어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결과페이지가 조금 다르긴 한데, '지식스니펫'을 제외하고는 맨 하단으로 빼거나 혹은 중간 그 어디쯤에 위치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두 번째 카테고리는 '뷰탭(VIEW)'이 되기도 하고, '지식인탭'이 되기도 하고 다양하다. 

그나마 필자는 다음이 50이면 구글과 네이버가 25씩 나눠가진 형태라서 많이 타격을 입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이제 슬슬 네이버에서도 유입이 늘어나고 있던 터라 좀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좀 더 많은 유입이 이뤄지는 것을 경험이라도 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끝이 없기에, 그렇게 또 유입이 늘어난 뒤에 이런 일을 겪었다면 또 다른 이유를 대서 아쉽다고 했을 것 같기는 하다. 

 

 

지식스니펫 정리외에는 사이트(티스토리 포함) 하단으로 보내버린 검색결과 페이지

 

광고가 연속으로 나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믿어보자' 생각하며 일단 상/하단 광고노출을 빼지 않고 있는데, 자꾸 애드센스 포럼에 가면 해당 내용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언급되고 있어 불안한 마음이 있다. 

초보 애드센스 이용자로서 엄청 혼동이 되는 시기다. 향후 얼마나 더 티스토리에서 치킨값이라도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막 재미를 느끼려던 참이라 광고를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누군가는 작은 것을 탐하려다 큰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주의를 주는데, 사실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비해 훨씬 좋은 수익을 내고 있기에 대안도 없이 광고를 빼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지금은 연속으로 나온 광고로 인해 계정을 정지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카카오 측의 답변이 일단은 맞는 건가? 믿고 싶은 심정도 있다. (이러다 나중에 후회하는 것은 아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아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는 글도 봐서 내가 그 부류인가 싶으면서도 작은 것을 탐하게 되는 나를 버리지는 못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결과 페이지를 이렇게 바꾼 것이 카카오 측의 자체 애드센스 광고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더 속상하기만 하다. 어떤 이들은 네이버로의 유입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꽤나 큰 타격을 보고 있다고 한다. 반면 필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 유입률 타격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위에 노출되던 글이 해당 페이지 맨 아래로 위치가 변경된 것을 보는 것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경험이다. 

 


 

카카오 측의 티스토리 자체 구글애드센스 광고로 인해 블로그 시장이 참 오랫동안 요동치고 있다. 무더기 광고게재 제한사태로부터 불거진 이번 일이 카카오, 구글은 물론이거니와 네이버, 구글 블로그스팟에 워드프레스까지 여러모로 급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미뤄왔던 많은 블로거들이 워드프레스로의 이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도메인 시장 역시 늘어난 고객들로 인해 갑자기 성수기를 맞이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제 좀 익숙해지고 잠잠해지나 했더니 남의 밥상에 숟가락을 가볍게 올리려고 하는 것은 못 본다는 네이버의 검색결과 페이지 변경 등, 한 달이 지나도 이런저런 일들은 계속 일어나는 것 같다. 앞으로 국내 블로그 시장은 어떻게 될지 아주 흥미진진하다. 끝.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