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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다시 찾아온 호야꽃망울

예전에는 호야에서 왜 자꾸 꽃이 피는 것인지 걱정하던 때가 있었는데, 환경이 바뀌면서 도무지 호야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호야가 꽃망울을 맺히고 피우지 못하면 꼭 안 좋은 일이라던가 이벤트가 생겨서 이제는 살짝 무섭기도 한 징조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호야꽃이 잘 피던 시절

 

기존 호야꽃을 그리워하며 호야꽃 사진 백업

한번 호야꽃을 피운 이후, 지속적으로 꽃을 피워 약간은 귀찮아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사무실을 옮기면서 자리를 변경되자 그 예쁘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다육이 호야. 안타까운 것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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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떠올리면 기존에 호야가 꽃을 잘 피우던 시절 담아뒀던 사진으로 포스팅한 글을 링크 걸어봅니다. 참고해 보시고요! 

 



최근의 암울한 호야의 상태를 공유해 봅니다. 우연히 잘 자라주어서 꽃이 피었던 것을 모르고, 오만하게 굴다가 이제는 몇 년째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생기다 만 꽃망울은 무엇인지...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이것은 꽃망울도 아니고 곧 떨어질 것임을..
건강한 꽃망울은 여러 개 생기고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생기다 만 꽃망울을 보기만 해도 당연히 꽃을 피우지 못할 것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대신 한쪽에서는 또 이렇게 줄기를 계속 늘려가며, 새로운 잎사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어느새 새 잎이 나오고 또 금세 자라서 분홍빛을 발산하고 있네요. 

 

이쪽 줄기에서는 꽃망울이 아예 맺히지 않았고, 저 뒤로 조금 맺힌 꽃망울이 보입니다만 역시나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런 모습으로, 그래도 꽃망울 개수는 이쪽이 더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손을 갖다 대면 곧 후드득 떨어질 기세네요. 이번에도 이렇게 꽃망울 흉내만 내고 떨어졌습니다. 언제쯤 새로운 이 집, 환경에 적응하고 꽃을 피워줄까요? 이전에도 꽃이 핀 호야이다 보니 한 번쯤은 이 집에서 꽃이 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해 봐도 쉽지 않네요. 

 


 

금전수(돈나무) 알뿌리 화분에서 새싹이 자란 모습

기존에 큰 화분에서 옮겨온 금전수(돈나무)의 알뿌리 화분에서 새싹이 나왔습니다. 다른 화분과 합치려고 보니, 큰 알뿌리들이 화분 밑에 자리 잡고 있어서 옮겨주기에도 뭣한 그런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그대로 종종 물을 주다가 아무 소식이 없어 햇빛이 조금 드는 곳으로 옮겨주었더니 새싹이 나왔습니다. 


화분 아래에는 금전수, 즉 돈나무의 작은 감자만 한 알뿌리들이 숨어있습니다. 한 3-4개 있으려나요? 그렇다 보니 가운데가 아니라 한쪽 구석에 있는 알뿌리에서 새싹이 나왔나 봅니다. 

그 넓은 화분에서 굳이 한쪽 구석에서 빼꼼 얼굴을 내밉니다. 

 

한번 흙을 뚫고 나오니, 위로 성장하는 것은 멈춤이 없네요. 그리고 신기하게 줄기로만 보이던 모습에서 잎으로 펼쳐지는 것도 신기하기도 하고요. 식물의 세계는 너무 놀랍습니다. 

집이 크지도 않고 필자 집도 아니기에 큰 화분들을 데려오기에는 부담감이 있어 이런 소화분들 위주로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신기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오랜만에 초보식집사의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호야의 성장기 - 이번에도 실패한 호야 꽃 피우기 - 그리고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금전수(돈나무)의 새로운 탄생기 계속 이어서 소개해볼게요. 이후, 더운 여름에는 또 어떻게 이 여름을 이겨낼지 다음에 또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즐겁고 건강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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