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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지인에게 얻어온 돈나무(금전수) 줄기를 수경재배 시작할 즈음, 몇 개의 잎이 떨어져 나와 자연스럽게 물에 꽂아두게 되었다. 잎꽂이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었으나, 생각보다 건강한 돈나무여서 그랬는지 잎에서 뿌리가 금세 나왔다. 

 

건강한 2개의 잎에서는 금세 뿌리가 나오고, 도톰한 모양으로 알뿌리 비슷한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의 잎에서는 뿌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주기로 하였다. 뿌리가 어느 정도 건강하게 내려와 있어야 흙에 옮겨주어도 잘 자랄 수 있기에 시간을 주려했었다.

 

그렇게 물에 담궈둔지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몇 개월이 지났고, 점점 잎이 점점 쭈글쭈글해지고 힘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다. 집으로 가져와 다육이를 심는 용도로 활용했던 토기에 심기로 했다. 

 


 

돈나무(금전수) 잎꽂이로 뿌린 내린 새로운 자구 분갈이해주기 

  • 화분 구멍을 망사로 메꿔준다.
  • 마사토를 먼저 넣어주고
  • 분갈이용 흙을 적당량을 넣어준다.
  • 적당히 돈나무 잎의 위치를 잡아주고 흙을 넣어준다. 끝.

 

 

기존에 다육이 화분으로 사용하던 독일토분을 꺼내보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토분이라 흙이 약간 묻어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돈나무(금전수)의 잎 3개를 꺼내본다. 미리 말렸다가 심어도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급한 성격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바로 심어주기로 한다. 뿌리가 썩지 않을 정도로 수분관리만 해 주면 된다. 

 

 

구멍을 막아둔 토분에 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마사토를 넣어준다. 화분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적당량을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분갈이용 흙을 마사토 위에 채우고, 수경 잎꽂이로 뿌리가 난 돈나무(금전수)의 잎을 화분 공간에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분갈이용 흙을 더 채워주면 된다. 분갈이용 흙을 적당히 탁, 탁 쳐주면서 흙을 잘 채워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여, 수경 잎꽂이를 하던 돈나무(금전수)를 흙으로 된 화분에 옮겨 심어주기 완성!

잎의 사이즈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사이즈가 조금 다르게 심겼다. 그리고 좌측의 잎은 이미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쭈글쭈글하면서 수분도 잃기 시작해서 새로운 새싹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게 흙에 심어주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이렇게 잎꽂이로 금전수(돈나무) 번식하는 방법 완료!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육이들과 함께 놓아주면 된다. 식물도 주변에 친구들이 있으면 더 잘 자라는 것 같다.  :)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잘 지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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