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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 봄에 사 왔던 튤립 구근을 심는 것을 공유해볼까 한다.   [튤립 잘 키우는 방법]에서 소개했던 보라색 튤립. 봄에 오묘한 매력을 잘 즐기고 시들어 버리는 바람에 말라버린 줄기는 잘라주고 구근은 혹시 몰라 그대로 두었다. 나중에 구근을 심어볼까 생각은 하긴 했지만, 진짜 이렇게 구근을 심게 될지는 확실히 몰랐다. 

그렇게 구근을 그냥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양파같이 생긴 구근이 그런대로 섞지 않고 잘 있어줘서 지난번에 검색을 해 보니 10월 경에 다시 심어주면 된다는 글을 봤다. 그런 후,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12월로 넘어오게 됐다. 

 

튤립 구근 심는 방법 

  •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었을 때, 구근을 준비한다. 
  • 첫 서리가 내리가 전에 튤립을 심어주면 좋다. (최소 16도 정도에 심어주면 좋다) 
  • 구근에는 별도의 물이 필요하지 않으니 구근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주더라도 너무 과하지 않게 주기) 
  • 튤립은 추울 때,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선선한 가을에 심어주는 것이다. 

 

 

일단 설명을 보니, 보관했던 튤립 구근이 나름 건강한 것 같다. 그리고 심어주는 것이 늦어졌는데도 오히려 이렇게 흙과 함께 두어서 그런지 알아서 싹이 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흙을 넣어주고 심어줘야겠다 싶었다. 

 

 

튤립 구근을 심을 화분을 골라서 흙 망을 넣고, 마사토를 밑에 깔아주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사 온 분갈이용 흙을 가져와 튤립 구근을 심어주었다. 마사토 위에 튤립 구근을 올리고, 적당하게 분갈이용 흙을 조금씩 올려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구근이 잠기도록 흙을 올려주었다. 흙이 그리 건조해 보이지는 않아서 물은 별도로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싹이 나오기 있었기에 굳이 환경을 많이 바꿔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곤 이렇게 다른 화분들 곁에 올려놔줬다. 그리곤 다시 제일 창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주었다. 추위도 잘 견디는 편이라고 하니, 예쁜 튤립이 펴 주기를 기대해본다. (봄에 리뷰를 다시 남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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