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지난번 분갈이했던 스킨답서스! 서서히 잎사귀가 떨어져 나가더니 조금 더 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수경으로 키우던 스킨답서스 몇 줄기를 꺼내 함께 합식해 주기로 했다. 스킨답서스는 화분갈이를 해줘도 잘 견뎌주고 버텨주는 덕분에 손쉽게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다. 초보 식집사에게는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 화분 역시 조금은 휑해보여서 이쪽도 합식을 통해서 풍성하게 해 주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화분은 꽉 차있는 것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동안 긴 줄기를 잘라 수경으로 뿌리를 내리던 아이들, 그리고 기존에 줄기를 잘라 키우던 아이들을 물에 담가 수경으로 키워줬다. 사진에서 보듯이 그냥 긴 줄기만 있던 스킨답서스에서 새싹도 나면서 잎사귀로 성장해 갔다. 그리고 이번에 합식을 위해 그중에

 

 

그렇게 골라낸 몇 가닥의 줄기를 각각이 화분에 빈 공간에 흙을 좀 거둬내고 잘 심어주었다. 기존에 스킨답서스가 심어져 있는 곳에 추가로 심어주는 것이라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난도의 작업도 아니긴 했다. 그렇게 화분 하나, 하나 각각에 몇 줄기의 스킨답서스를 심어 채워주었다. 

 

 

그렇게 하여 빈 공간을 새로운 줄기의 스킨답서스로 채워주니 한결 화분이 꽉 찬 기분이다. 

 

 

이쪽 화분은 확실히 풍성해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심어준 것 같다. 이렇게 합식을 해주고 보통 일주일 정도 물을 새로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수경으로 자라던 아이들이라 그런지 5~6일째 되자, 서서히 시들시들 해 졌고 그래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물을 흠뻑 주었다. 그랬더니 다음날 다시 쌩쌩한 모습으로 줄기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모습을 보자 안도가 되었다. 지금 한 2~3주가 된 것 같은데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어느 정도 뿌리도 자리 잡았는지 일부는 잎을 노랗게 만들며 탈락시키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기존 줄기와 합을 맞추며 잘 지내주고 있다. 

 

이렇게 스킨답서스 번식하기 또 한번 성공입니다. 화분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입니다. 아직도 2개 정도 화분을 만들 수 있는 아이들이 남아있다. 수경으로 키우던 하나의 소형 화분 사이즈와 줄기에서 자라고 있는 스킨답서스 꼬마들까지!  이 아이들을 또 한 번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때까지 스킨답서스 이야기는 잠시 안녕이다.  그때 또 포스팅하러 오겠습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