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드리카(스투키) 새로운 자구(새싹) 분갈이 이후 후기

 

우리가 흔히 스투키라 부르는 식물은 사실 대부분 스투키 사촌쯤 되는 실린드리카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스투키 잘 키우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살짝 설명한 적이 있었다. 오늘은 그 실린드리카의 새 자구를 새로운 화분에 옮겨준 이야기 나눠볼까 한다. 

그때 포스팅한 것을 보면, 아래와 같이 휑해지는 실린드리카 화분에서 줄기 옆으로 새로운 싹(자구)이 나온 것을 옮겨 심었다고 전했었다. 사실 줄기를 잘라서 옮겨 심어준 것이기에 더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 옆으로 새 싹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 

 

 

옮겨주지 않으면 자구의 원래 줄기에 피해를 준다고 하여 소화분에 옮겨 심어준 실린드리카. 간단히 실린드리카의 분갈이 방법을 안내하고 잘 자라고 있는 실린드리카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무리하겠다. 

 

실린드리카(흔히 스투키라 부르는) 분갈이 방법

• 옮겨줄 화분 바닥에 마사토를 어느 정도 깔아주고
• 분갈이용 흙을 담아주며 실린드리카를 자리잡아주며 
• 흙을 더 담아주며 툭 툭 쳐주면서 흙을 적당하게 마무리해주면 끝!

 

위와 같은 방법으로 얇게 올라온 실린드리카의 새로운 자구를 소화분에 옮겨주었다. 그렇게 옮겨 준 소화분의 실린드리카의 얇은 줄기에 연두색으로 새 줄기가 올라와 신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새싹이 땅을 헤집고 올라오고 있었다.

 

보통 큰 줄기 옆으로 생기는 자구의 경우에는 본래의 줄기를 위해서 옮겨 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래의 줄기의 영양분을 계속 뺏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모두 얇기도 하여 옮겨주기도 애매해서 그냥 함께 키우기로 한다. 

 

 

좀 얇아서 더 굵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 얇은 실린드리가 굵어지는 경우는 꽤나 힘들다고 한다.  그냥 오랫동안 이 얇은 실린드리카를 키우다 보면 더 굵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작은 화분에 담아 꾸준히 키워보고자 한다. 

 

 

그리고 필자가 키우는 실린드리카가 워낙 얇고 길게 자라는 종인지도 모른다. 웹서핑을 하다 보면 짧지만 굵은 종도 있으니 말이다.  :) 

 

 

그리고 중앙에 새롭게 올라온 새 싹! 새싹이 빼꼼 흙을 헤집고 얼굴을 내밀더니 서서히 자라면서 줄기로 나뉘어 자라고 있다.  원래 자주 물을 줘야하는 식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자주 주고 있다. 

 

 

실린드리카의 새 자구의 분갈이! 그리고 이렇게 새로운 자구로 분갈이한 소화분에서도 잘 적응하여 자라주고 있는 모습을 공유해 본다. 분갈이 후, 새 잎을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럼 이렇게 실린드리카 새 자구의 분갈이 이후의 후기를 마무리해 본다. 실린드리카의 화분이 좀 더 풍성해지고, 새로운 자구(줄기)를 많이 올리게 되면 또 후기 작성하러 방문하도록 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