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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부터 두세 번 환경이 바뀌었던 오랜 친구, 호야! 그래서 꽃망울도 맺히기만 하고 꽃을 피우지 못하거나 줄기를 새롭게 만들다가 말라트려버리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는데, 이제 좀 적응하며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고 있다. 

하나의 화분의 호야는 화분에 비해 줄기가 큰 것 같아 화분갈이를 해 주고 싶은데, 최근 1년도 안 된 사이에 너무 환경을 자주 변경해 준 것 같아 조금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영양은 부족하지 않은지, 너무 좁은 곳에 심어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실 걱정이긴 하다. 

 

 

두개의 호야 화분을 함께 담아본모습 

 

 

새롭게 분홍빛으로 줄기를 만들어내다가 다시 말라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걱정을 시켰던 호야! 큰 화분에 함께 심겨왔던 아이로 햇빛이 비치지 않은 곳에 피울 때는 거의 성장하지 않다가, 햇빛이 보이는 곳으로 옮기자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준 5년 넘게 키워오고 있는 호야! 

 

 

호야꽃을 처음 보여줬던 아이도 이 아이인데, 그래서인지 애정이 더 강한 호야다. 분갈이를 해 주고 싶은 호야도 바로 이 아이다. 

 

 

이렇게 한 손으로 잡고 사진을 한 손으로 담으려고 하면 잘 잡히지 않는 정도로 아래로 줄기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옆 사무실 언니로부터 선물받았던 호야. 종은 조금 다른 것 같고, 덩굴 식물로 수형을 잡아뒀던 아이인데, 잎사귀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잘라주고 그냥 기존 호야처럼 키우고 있는 아이다. 

 

 

하지만 곁에 있는 호야의 영향인지 함께 호야꽃도 피워주고 (물론 두 호야 꽃의 색상은 조금 다르다) 행잉식물로 키우다가 흙으로 옮겨주었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정어린 원조 호야 단독샷! 올해도 호야꽃을 보여주길 기대할게,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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