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잎꽂이를 통해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낸지도 꽤 지났다. 그 뒤의 과정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눈부신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조금씩 커지고 있다.  

 

 

지인의 커피전문점에서 키우던 화분에서 떨어져나온 아이를 데려와 잎꽂이를 한 것이라서 이름조차 모르는 다육이지만, 아무래도 잘 자라주는 것을 보니 국민다육이 중에 하나이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4개의 다육이 잎중에서 하나가 말라버렸다. 거의 10개월을 버텨준 셈이니, 생명의 신기도 새삼 느껴본다. 이렇게 잎으로 지난여름부터 올봄까지 버텨준 셈이니 말이다. 

 


 

그리고 위의 이름모를 다육이 잎꽂이를 시작으로 기존에 키우던 도미인의 잎꽂이도 시도해 봤는데, 참 오랜 시간에 걸쳐서 몇 개월 만에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내는 기쁨을 누렸었는데, 이제 그 자구도 꽤 많이 성장했다. 

 

 

일부러 햇빛을 제일 많이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옮겨주고 지켜봤는데, 점점 통통해지며 도미인의 통통하니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아 종종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분갈이, 번식 등에 실패를 느껴 식집사로써의 자질이 별로 없는 것인가 싶다가도 이렇게 또 묵묵히 잘 자라주는 아이들을 보면 또 의욕이 넘친다. 아무래도 영양도 그렇고 햇빛이나 물, 바람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어 쑥, 쑥 자라지는 못하지만 천천히 자라주는 이 다육이들이 귀엽고 예쁘기만 하다.  :) 

 

  • 초보 식집사의 다육이 잎꽂이 도전
  • 초보식집사의 다육이 잎꽂이 성공 후기
  • 다육이 잎꽂이 성공 후, 자구 성장기 ①
  • 다육이 잎꽂이 성공 후, 자구 성장기 ②

(7/9 수정 : 구글 광고 정책 우려로 인해 불필요한 링크는 삭제합니다.)

 

또 한참 지나, 조금 더 성장한 두 다육이의 새로운 자구 이야기 들고 올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