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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할 때는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 사서 사무실로 이동하기 바빴겠지만, 주말에는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로스팅하고 글라인드하여 내려주는 커피가 먹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런 맛있는 커피 전문점에 인테리어까지 예쁘다면 금상첨화다. 

 

 

친절한 사장님과 아늑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으로 한동안 방문했지만, 이사를 하는 통에 다닐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물론 사장님이 점점 커피보다는 드라이플라워에 관심이 많아지시면서 플라워카페 느낌으로 변해갔지만, 그런 부분도 나쁘지는 않았다. 드라이플라워까지 너무 예뻐 인테리어의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점점 인테리어가 과해지는 통에 콘셉트가 좀 흐려진 듯했다. ^^;;

 

 

그래도 언제나 기분 좋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고 사람냄새나는 그런 아늑한 공간으로 기억되는 공간이다. 처음에는 노란색의 귀여움이 눈에 띄어, 이후엔 커피와 빵 그리고 츤데레 같은 친절한 사장님으로 인해 자주 방문했던 단골 카페!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로 인해 다양한 꽃과 드라이플라워, 다육이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2015년에 2017년 초까지 내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줬던 공간, 오랜만에 감성에 젖어 정리해본다.  :)

바나나자매 사장님들,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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