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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포스팅한 챈드선인장, 도미인을 제외한 다른 다육이의 성장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좌측은 실린드리카(스투키), 돈나무(금전수) 미니 화분, 러브체인, 그리고 구근을 심어놓은 튤립(시계방향)이 자라주고 있으며, 우측은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미니 다육이들 모습이다. 동향집인 필자의 집은 생각보다 햇빛 양이 많지 않아 다육이들이 잘 자라기에는 그리 적합하지는 않지만, 그 나름대로 아이들이 적응해가며 자라고 있다.

필자가 잘 키우는 식물은 스킨답서스로 현재 여러 개체를 수경으로 번식 중이며, 이는 나중에 포스팅을 하고자 열심히 사진을 담아두고 있고 있다. 이후, 스킨답서스의 성장일기도 담아볼 예정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육이들의 성장 상황을 담아보고자 한다.

 

실린드리카(스투키) 화분에서 새로운 자구로 나온 아이들을 분리해서 미니 화분에 담아주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새싹이 나와 이렇게 잎을 크게 펼치며 자라주고 있다. 이 새싹은 다른 새싹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자라고 있어 신기하게 지켜보고 있다. 잎을 꽤나 펼치며 자라주고 있는데, 나중에는 말리는 모습으로 바뀔지 아니면 사촌처럼 자라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새로운 꽃망울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역시 꽃은 피우지 못하고 있는 부용이다. 꽃망울까지는 생기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은 햇빛이 원인일까? 아직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그대로 말라버리려고 준비 중이다.

원래는 두 개의 화분으로 나눠 분갈이를 해 주었지만, 하나의 줄기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합쳐주게 되었다. 그러면서 새로 합쳐준 줄기가 흙을 뒤집어쓴 모습이다. 그 밑으로 자구가 자라고 있어 한없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잘 견뎌주길 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이는 피쉬본선인장이다. 워낙 얇은 형태의 선인장이기에 분갈이하면서도 조심스러웠는데, 결국 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모든 개체가 죽어버렸다. 제 몸을 주체하지 못해 여러 조각으로 잘라 분갈이 한 것이 패착일 수 있겠다. 혹은 뿌리가 생길 때까지는 기다려주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좀 아쉽다.

그나마 뿌리가 있던 이 아이까지 말라버려 아쉬움이 남는다. 새로운 자구라도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역시 쉽지 않은 다육이, 선인장 키우기이다. 피쉬본선인장 잘 키우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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